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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뚜껑의 톱니수

x2chi 2007. 12. 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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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접하고 있는 왕관마개(병뚜껑)의 톱니수가 몇개인지 알고 있습니까?

크기에 상관없이 21개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1892년 미국의 농부였던 페인타 부부가 발명한 이후로 이 병마개의 모양이나 톱니수는

한번도 바뀌지 않았는데, 톱니수가 21개인 것은 수학적인 계산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


원 안에 정삼각형을 그려서 그 삼각형의 꼭지점이 되는 부분에 톱니를 만들며,

방향을 약간씩 회전시켜 가며 이러한 작업을 7번 반복하여 21개의 톱니를 구성하는데,

이 수가 가장 합리적이고 완벽한 숫자라고 합니다.

삼각형의 세 꼭지점은 가장 안정된 중심이고, 톱니수가 21개보다 적으면 헐거워서

마개가 너무 쉽게 따지는 단점과 함께 공기가 통과해서 내용물의 부패를 초래할 수가 있고,

21개보다 톱니수가 많으면 너무 단단해서 마개가 쉽게 따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21개의 톱니수는 병속의 내용물이나 공기 등이 새지도 않으며

또한 병따는데도 가장 적당한 것이죠.

만일 톱니수를 더 많이 한다면 병마개를 딸 때에 가하는 힘으로 인해

유리가 파손될 수도 있습니다.

내용물의 부식을 완전하게 방지하고 병마개를 따는데도 가장 적당한 숫자 21,

이러한 원칙과 계산을 통하여 만들어진 병마개 덕택으로 우리는 안전하고도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페인타 부부가 이 병마개를 발명한 것은 무심코 마신 음료수(소다수라고함)가 상해서

식중독으로 무진 고생을 하고 나서 안전하고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병마개를

연구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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