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주 2

안동소주 - http://www.andongsoju.co.kr

우리나라 문헌으로 술 이야기가 최초로 등장하는 것은[제왕운기]의 동명성왕 건국담에 술에 얽힌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고삼국사]에서 인용 되어 있다. 하백의 세 딸 유화, 선화, 위화가 더위를 피해 청하( 지금의 압록강)의 웅심연에서 놀고 있었다. 이때 천제의 아들 해모수 가 세 처녀를 보고 그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신하를 시켜 가까이 하려 고 하였으나 그들은 응하지 않았다. 그뒤 해모수가 신하의 말을 듣고 새로 웅장한 궁실을 지어 그들을 초청하였는데, 초대에 응한 세 처녀 가 술 대접을 받고 만취한 후 돌아가려 하자 해모수는 앞을 가로막고 하소연하였으나 세 처녀는 달아났다. 그 중 유화가 해모수에게 잡혀 궁전에서 잠을 자게 되었는데 정이 들고 말았다. 그뒤 주몽을 낳으니, 이 사람이 동명성왕으로 후일 고구..

관심거리들 2007.11.24

대한민국 대표소주’ 안동소주

대한민국 대표소주’ 안동소주 화끈하게 취하고 깨끗하게 끝난다. ‘안동소주’가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우리나라 ‘대표 소주’로 불리는 까닭이다. 시인 유안진은 “사나이의 눈물 같은, 피붙이의 통증 같은, 첫사랑의 격정 같은 내 고향의 약술”이라고 노래했다. 목구멍을 타고 넘어갈 때 화끈거리는 불의 힘이 느껴지는 45도 화주(火酒). 이 고장 시인 안상학의 구수한 술타령처럼 “뒤란 구석진 곳에 소주고리 엎어놓고 장작불로 짜낸 홧홧한 안동소주”에는 “취한 두어 시간 잠에서 깨어나 머리 한번 흔들고 짚세기 고쳐 매고 길 떠나는 등짐장수”와 같은 우리네 모습과 정서가 배어있다. #안동소주, 우리나라 소주의 역사 우리나라에 증류주인 소주가 전해진 시기는 쿠빌라이가 고려를 침략한 13세기로 전해진다. 몽골은 칭기즈..

관심거리들 2007.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