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진입로에 위치한 회화나무(일명 회나무)가 오늘 새벽(2008.8.22. 03:00경) 누군가에 의하여 베어져 지금은 그 나무의 그루터기만 남아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수령은 아마도 족히 300년이 넘을 나무로 그러한 나무 한그루를 키우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세월이 필요하였고 또한 그 나무에 대한 사연은 얼마나 많았던가. 안동을 찾거나 또는 일부 시민들이 교통에 불편을 느낀다며 왜 그 나무를 베어내지 않느냐고 시청에 항의 전화와 문의도 수많이 있었는데 나무가 베어지고 보니 그 분들은 마음이 후련할지 모르지만 왠지 마음 한구석에 안타까움과 함께 그것도 문화인데 현실의 편리만 추구하는 우리들의 짧은 생각을 다시 한번 돌아볼 사항은 아닌가 하는 심정에서 몇 자 적어본다. 원래 그 나무는 임청각 9..